남치니 너무 좋아 고맙고 그렇네. 짜증도 많이 내고 틱틱거리는데 잘 받아주고.
내가 예민해서 우리집에 오면 누구든 하면 싫어하는 행동이 몇 가지 있오. (1)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2) 현관문 쾅하고 크게 닫지 않기. 남친한테도 처음에 얘기해 줬는데 그거 꼭 지켜줌. 나는 이런 사소한게 배려라고 생각하거든.
같이 뜨밤 보내도 내가 씻고 오면 꼭 옷 정리해두고, 청소기도 밀어놓고. 내 샤워타올도 안쓴다. 재활용도 잘하고…
예민한 나때문에 고생이 많아 남치니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