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 어떻게 꼬셔..??
나는 22살이고 학생
내가 관심가는 사람은 30살인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합동아리 전전 기수 사람이야!! 학생은 아니고 직장인...
동아리 OT 때 한 번,
그리고 동아리 사람들+그 분+나 이렇게 한 번
(다른 동아리 사람들은 그 분이랑 옛날부터 좀 아는 사이고 나는 이번에 새로 들어와서 약간 어색한 사이야)
총 두 번 뵈었었어.
말은 어쩌다보니 반말...쓰게 됐구
OT때는 큰 호감 없었는데 두번째 만났을 때 좀 어색하고 그래서 그 분이랑 본의아니게 둘이서만 대화를 많이 했거든.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둘이 얘기하면서 걷고 옆에 몸이 거의 붙어 서 있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다보니까 다정하다고 느꼈어.
그리고 무엇보다 진로가 너무너무 비슷해서 얘기할 것도 많더라고.. 특정될까봐 정확히는 말 못하지만 메인 진로/복수전공/준비하는(그 사람 입장에서는 준비했던) 자격증/진로 관련 고민 전부 겹쳐!!
자격증 얘기하니까 자기 필기 있는데 필요하냐고도 물어보셨고...k 약속이겠지만...
암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 같아서 더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사실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고 다른 동아리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몰라서 연락을 못 하고 있어..
솔직히 연애를 하고 싶은 상대가 아니라 인생 선배 느낌으로 자주 뵙고 싶은 것 같기도 해. 이렇게까지 많은 게 비슷한 사람이 정말 없어서...
꼭 들이대려고 만나지 않더라도 친해지고는 싶어
여튼 고민은
1. 겹지인이 꽤 있는 상태인데 내가 먼저 연락해서 둘이 만나는 게 실례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까(아무래도 두 번 봤는데 따로 연락드리는 거니까)
2. 30살한테 22살... 여자로 보이나?
3. 사람 어떻게 꼬시지
이렇게 세 가지....의견많이많이부탁해....ㅠㅠㅠ
1.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 한두번 더 만나고 연락하는게 좋을듯 2. 여자로 보일 수는 있음. 근데 8살 차이나는 20대 초반을 여자로 보는 사람이 좋게 보이지는 않음. 3. 나 자신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거지. 상대와 하는 대화가 재밌고 성격, 가치관이 맞으면 끌릴 수밖에 없는듯
고마워ㅠㅠㅠ 그런데 지난 번에 만난 것도 진짜 우연히!!잡힌 약속이라 앞으로 볼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가 너무 희박해서... 그래도 좀 기다려서 만날 기회를 보는 게 나을까?
그러면 진로 관련한 이야기로 연락 이어나가면서 이야기도 하고 좀 더 친해져서 약속을 잡아봐
서두르지 않게 알아가면서 어필도 좀 하고...꾸준히 얼굴보고 자기도 그 사람을 알아가고...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같아!!
30살한테 22살 충분히 여자로 보이지 일단 여럿이서 볼 때 자주 만나고 점점 개인 연락하고 둘이서 보고 그런 식으로 가는 게 좋을 거 같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