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친구의 아버님이 급작스레 돌아가셨대 오늘
남자친구랑 내일 100일이라 숙소 잡고 오마카세도 잡고 했는데 일단 그건 가지만 일요일에도 뭐하고 놀지 계획 다 짜놨거든? 장례식에 가야해서 일요일엔 못 논대 지방에 내려가야해서… 장례식이라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거 아는데 왤케 서운하냐… 한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건데 갑자기 무마되니까 그렇네…
ㅠㅠ속상하겠다...그래도 이번만은 이해해주자 다른 일도 아니고 .. 이번 한 번 뿐이지만 자기랑 남친이랑 보낼 시간은 앞으로 많으니까! 남자친구도 많이 아쉬울거야 그래도 자기마음 이해해ㅜㅜ
고마워… 지금 카페 알바중인데 남자친구가 왔는데 그냥 바빠서 모른 척 하는 중이야 표정관리가 안될거같아서… 마음 추스려야겠다
서운한게 맞지ㅠㅠ 그래도 친구 아버님 돌아가신 거니까... 정말 친한 친구거나 의지하는 사이였다면 양해구하고 약속 미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도 여자친구가 소중하니 내일은 함께 보내는 것 같네 토요일은 함께 보내고 일요일은 가서 잘 위로해주고 오라고 하면 서로 좋을 것 같아!! 100일 좋은 시간 보내~!!
남자친구가 친구랑 오랜사이고 친했으면 자주 뵀을 수도 있고 친구가 힘들어하면 당연히 남자친구도 마음 편히 못놀테니까.. 자기가 서운한건 알지만 입장 바꿔서 자기 친구가 그런 일이 있다고 가정하면 좀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