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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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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친구 집에 큰 빚이 있어.. 우리 부모님은 남친 밥도 한번씩 사주지만 뒤에서 나한테 둘이 결혼은 못한다는 얘기를 해. 근데 나도 오래 만나다 보니까 남친 가족들 때문에 결혼이 꺼려지거든.. 내가 원하는 시댁이 아니라서.. 그치만 그래도 아직 둘다 이십대 중반 취준생이고 결혼하려면 최소한 몇년은 남았다 생각해. 그래서 만나다보면 때 돼서 자연스럽게 정리되겠지 생각하고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한단 말이야.. 근데 자꾸 이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

명절에 할머니집 가면 뻔히 또 이런 얘기 나올 걸 알아서 더 가기 싫어..ㅠ 할머니도 참 좋으신 분인데 자꾸 남자친구네 돈은 다 갚았다니? 시험은 붙었니? 이렇게 물어보시고.. 나도 현실적으로 조건 때문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운데 그런 말 들을수록 더 짜증나. 남자친구는 3년 만나는 동안 한결같이 든든하고 좋은 사람이었거든. 그 사람 인생도 안타깝고.. 바꿀 수 없는 것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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