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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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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왤캐 의심되지...?...
하ㅜㅜ진짜 자기들 내얘기들어줘 긴글이야

일단 믿음이 없는게 남자친구를 놀다가 헌팅해서 알게됐어 근데 일단 나랑 내남친이 헌팅을 한건 아니고 내친구랑 남친친구랑 눈이맞아서 친구따라 합석하게 된 케이스고
둘이 첨에 관심이 서로 없어서 별 다른 대화도 안했거든
친구랑 화장실 가는데 친구 짝지가 뭐 해장을하러나가자 해놓고 연락처를 안물어본다길래 "그럼 내가 물아봐드림" 이러고 걔 친구 (내남친)한테 인스타 알려달라했다가 연락하게 된 케이스야

솔직히 놀다가 만났으니까 걍 유흥 존나즐기는구나... 했지 내남친도 나 그렇게 생각했을듯

무튼 연락처를 알게되고 낮에도 만나고 걔가 자꾸 나 좋다고했는데 나는 선그었거든

내가 좋아하게되묜 백퍼 상처받을거라생각해서 더 선그었어

근데 마음이 점점 생기니까ㅜ 내가 좋아한다고 했단말야 걍 ..

내가 얘랑 연락하는동안 (사귀는거X) 한번 미리 잡혀둔 클럽약속이있어서 놀았다가 얘가 씨게 상처받아하고 나한테 "누나가 나 가볍게 만나려고 하는거면 그냥 안만나는게 맞는거같아 나는 누나가 나랑 서로 좋다해놓고 다른 친구랑 헌팅하는데가서 놀고 만나면 별로 좋아하는거같이 느껴지지도 않고 솔직히 많이 속상했어" 라고 하길래 아 얘진짜 나좋아하나? 싶어서 사귀게되엇슴.......

어떻게 헌팅판에서 알게된 애가 순애? 라는 생각이들었어 하 대가리 깨진거면 깨진건데..

아무튼.. 얘가 아버지회사에서 일하거든?
근데 이번주 월화수내내 야근이야

안그래도 애가 원래 나한테 연락도 잘 안하는데 (폰을 원래 잘 안봄) 인스타도 안하고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카톡 문자 전화밖애 없는 마당에 아직도 퇴근을 못했나봐 ㅋㅋ

안쓰럽다생각되묜서도 솔직히 놀러간거 아닐까 의심돼..

내가 얘보고 한번 너도 그랬겠지만 나도 널 의심하고 경계한거다 이랬었는데
걔가 나보고 솔직히 자기는 나랑 알게되고 계속 일 집 패턴만 반복하고 술 약속도 한번도 없었는데 누나는 친구랑 이태원가서 뻔히 손에 클럽도장 찍혀있지않았냐 의심을 하면 내가했지 자기가 의심살 행동한 적 있냐고 엄청 서운하단듯이 얘기햇단말야 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한걸까 쟤 행동에..?
진심이라 생각한게 너무 멍청한고였을지 별생각이 다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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