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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26

남자친구 오늘 가족여행 간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나는 매주 토요일마다 일하는데 갑자기 뭐하냐그러고 내가 누구랑 헷갈렸냐고 장난식으로 물었는데 놀러가서 쉬는줄 알았던것같다고 우는 임티 보내고
오후에 연락온건 장보러왔다는 말 하나에 내가 점심 먹었냐고 물었는데 그건 읽씹했어..
그냥 내 망상이고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믿지만 진짜 다른사람 만나는건가 싶고 그만만나야하나 생각도 들어 근데 놓지는 못하겠어.. 스트레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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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는 연인관계는 믿음과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내 믿음이 깨지면 절대 끝까지 못가...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끊어내지 못하더라구. 자기가 연인과의 사이에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봐! 남친이 원래 그런 사람인지 변한건지 생각해 보는것도 좋은것 같아. 원래 그런 사람인데 혼자 오해하고 있을 수 있으니깐.

    2023.08.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신뢰가 중요해 나도 근데 오늘 여행다녀와서 아침에 여행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다 말해주고 자기전에 전화까지 해줘서 풀어졌어..!

      2023.08.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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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장거리 취준생 커플이라고 질문 올렸던 자긴데 그 뒤로 연락 거의 안하다가(그냥 남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읽씹했어) 오늘 내가 이 연애를 어떻게든 이어가려하려는 생각은 있냐, 자주 안만나고 연락 잘 못해도 서로 뭐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으니까 라고 물었는데 보낸지 3시간만에 읽더니 읽씹했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안될거같다고 니 사랑이 식은거 같다고 그만해야할거 같다고 나만 이연애 악착같이 붙들고 있는거 같다고 카톡 보내고 끝내버렸어.. 엉엉 울면서 썼는데 말하고 나니까 후련하면서도 속이 너무 상해 난 아직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비참할수가 있나 싶고 장거리가 그렇게 두려웠으면 시작하지나 말지... 이왕 시작했으면 노력이라도 더 하지 싶고 그렇네.... 자기들이 응원해줬었는데 끝이 좀 그렇다 ㅎ 더 좋은 인연이 닿겠지 뭐... 자기들아 나 요즘따라 헤어져야 하나 생각이 많이 들어.. 이런 생각 들면 끝이라고 하긴 하던데 사귄지는 거의 5년이고 중간에 6개월 동안 헤어진 적 있어 왜 헤어져야 하나 생각이 드냐면 내가 서운한게 너무 많이 생기는데 하나하나 다 말하기엔 너무 사소하고 이런 쪼잔한 내가 너무 싫어.. ㅜㅜㅜㅠ 내가 서운한게 생기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전과 달라졌기 때문인데 물론 나도 변했을거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예전엔 나랑 놀러가거나 데이트 하면 인스타에 엄청 올렸는데 이젠 절대 안올려서 인스타나 카톡에 나랑 관련된거 하나도 없고 (근데 친구랑 노는건 올림 이게 빡쳐) 난 여행을 가더라도 남자친구 걱정할까봐 연락 잘 하고 사진도 보내주고 하는데 얜 안그러더라고 이번에 친구랑 여행갔는데 노느라 바쁜지 3-4시간에 한번씩 답장해서 하루에 카톡 몇번 하지도 않고 (여행가서 재밌는건 알겠는데 내 생각 안하나 싶어서 열받음) 위에꺼 다 서운하다고 말해봤는데도 고쳐지지도 않네^^.. 그리고 자잘자잘하게 서운한게 계속 생겼는데 말 해도 바뀌지도 않고 얘도 겪어봐야 느끼겠다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나도 앞으로 너가 하는대로 똑같이 하겠다 했더니 싫다면서 싫다는 행동을 똑같이 하려고 하냐고 나보고 유치하대 그러면서 이제 말싸움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이렇게 싸울 일도 아닌데 싸웠다 싶은 맘이 들어서 내가 먼저 사과했어 그랬더니 읽씹 .. 읽씹 하길래 나도 그냥 연락 안했지 그랬더니 열흘째야 연락 안하니까 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왜 얘 때매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생겨나고, 난 이렇게 유치하고 찌질한 사람이 아닌데 얘때매 이렇게 변하는 내가 싫고, 싸우고 연락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내가 얘를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싶고.. 이렇게 열흘동안 연락 안할 정도로 크게 싸운 것도 아닌데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는건가 싶고 그렇네 나 어쩌지 어떻게 생각해 자기들…계속 서로 바쁜데 집은 근처라서 2-3일에 한번씩은 봄. 근데 주말이나 놀러간적이 진짜 오래됐어 그래서 일요일에 보기로 했거든. 바로 옆집이라 정확한 시간은 안잡고 그냥 2-3시쯤으로 서로 생각했어 그냥 오후쯤.. 근데 토요일에 애가 갑자기 회식 있으면서 한 4-5시에 집에 들어감 그래서 오늘 일요일에 3시에 얘집와봤더니 자고있어.. 일어나라고 장난식으로 찡찡댔는데 애가 좀 일어나는것같더니 너무 피곤하다고 저녁에 나가도 되녜. 미안하다고는 해. 근데 난 요새 계속 못보고 또 오랜만에 놀러가는건데.. 준비 다하고 화장다하고 옷 다 입고 얘한테 갔는데 저녁때 봐도 되냐고 하니까 김팍 식고 너무 짜증나 ㅠㅐ 이거 짜증나도 되는상황인가 ㅜㅜ 얘랑 밥먹 ㅡ겠다고 점심도 안먹었는데.. 그냥 우리집에 막걸리랑 사골곰탕 라면 사왔어 너무 빡쳐 ㅠ 싸우기는 싫은데 에후추석이후 명절이다 가족여행이다 등등으로 얼굴을 못봤어. 가족여행전에는 일이 바빠서 연락조차 안됐고, 일주일간 가는 가족여행에서는 이틀동안만 하루 두번만 카톡하고 나머지는 핸드폰 잃어버려서 연락 안됨.. 와서는 일한다고 얼굴을 못보고는 오늘 보려고했는데.. 때마침 내가 새벽에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각하게 체해서 그 새벽에 문자를 남겼어. 아침에 못볼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는 아침 11시쯤 일어나서 바로 전화했어. 삼십분정도 통화 잘하고, 오늘 조카 생일이라서 저녁에 거기 간다 하더라고.. 그래서 알았다 하고.. 저녁에 조카생일가기전에 잠시 시간되면 보려고 4-5시쯤부터 연락을 했어.. 안받더라. 카톡도 안보더라.. 9시까지 연락 1도 없길래 카톡으로 연락 좀 하라고 그랬어.. 그래도 밤 11시끼지 연락이 없더라..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전화를 했어. 받았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러운거야. 여보세요도 안하고 그냥 받기만 하는거야. 끊고는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 내가 오는 전화를 두번연속 안받았어.. 할말이 없어서.. 그제야 카톡보고는 하는 말이. 자다다 일어나서 친구만나러 나왔다는거야. 조카생일가는 것도 약간 뭐지? 싶은데, 그래도 가족 챙기는거 좋은거다 생각해서 사실 이해하고 넘어갔어. 근데 원래 11시만 되면 졸려 죽어서 맨날 잘자라는 카톡하나 받기 힘든사람이 이시간에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고… 여친은 아프다는데… 카톡하나 전화하나 좀 어떠냐는 말하나 못해줄망정… 너무 열받아서 전화를 내가 다시 했더니 안받는다.. 이거 헤어질 각이지?현재 남자친구는 아니고 사귀다가 헤어진지 오래 안된 사이인데 다시 만나네 마네 계속 이야기하면서 꾸준히 만나고 있는 관계야. 그냥 사귀는거랑 다를바 없이 서로 베이비라고 부르고 스킨십도 그대로, 같이 보내는 시간도, 애정표현도 그대로야. 상대방은 미국인이고, 서로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심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때문에 상대방이 날 더이상 상처주고싶지 않다고 헤어지자고 했었어. 몇일동안 같이 지내면서 아직 서로 많이 좋아하니까 상황이 어떻게 되든 같이 문제 해결해보고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었고, 계속 결정이 나지 않는 상황에 나는 더이상 불안하거나 힘들게 고민하고싶지 않아서 ‘오늘 안에 결정했으면 좋겠고, 난 널 좋아하는 이상 친구로 지낼 생각이 없느니 다시 사귀지 않는다면 오늘이 마지막날이 될것같다.’라고 이야기 한 상황이었어. 상대방도 나도 많이 울고 힘들었고, 걔는 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어. 근데 그 와중에 갑자기 오늘 친구가 놀러 나가자고 하는데 자기 나가도 괜찮냐고 묻더라?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때문에 힘들었는데 이 상황에서 마저도 이러니까 정말 미칠것같더라.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네가 나한테 물어봤으니까 말하는건데 난 오늘 밤이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든 중요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네가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지만 내가 너한테 이걸 강요할수없다는걸 안다. 하지만 혹시 그 약속을 내일로 미룰수는 없겠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지난주에 놀러 못나가서 자긴 너무 나가고싶고 친구들을 너무 만나고싶다고만 하더라. 그래서 이 관계는 계속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난 계속 얘한테 우선순위가 아닐거고, 내가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더이상 이어가기 어렵겠다고 판단해서 ‘나는 이 문제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울것같고 미안하다. 네가 나가기 전에 난 집에 가겠다’고 하고 서로 울고불고 힘들게 또 이야기를 하다가 상대방이 딱 하루만 자기한테 혼자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내일 만나서 마지막으로 얘기해보자고 부탁해서 알았다고 하고 집에 왔어. 상대방은 내가 너무 힘들어보였는지 나한테 여기 있어도 된다. 네가 원하면 자기도 약속 취소하고 같이 있겠다고 계속 이야기했지만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난 그냥 가겠다고 하고 왔어. 그와중에 놀러 나갔더라. 뭐 그게 필요했나보다 하고 이해했어. 근데 그 다음날 오후 4시가 다 돼서 연락이 온거야. 하루종일 자다가 이제 일어났다고 나한테 어디있냐고 밥은 먹었냐고 묻길래 바로 내가 있는 곳으로 올줄알았지 근데 오늘도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한다고 하더라. 중요한 약속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래. 내가 그 전날 집에 와서부터 몸살에 심하게 앓았어서 내가 오늘 아파서 침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지금 네가 필요한데 혹시 약속 취소하고 와줄수있냐고 물었어. 그랬더니 나 아픈거 알기 전에 미리 잡힌약속이고 자긴 오늘 나가고싶어서 내일 오겠대. 그래서 내가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하긴 한거냐 오늘 오겠다고 했으면서 뭘 결정하긴 했냐고 물었더니 다시 사귀고 싶대 우리가 다시 사귀기 전에 결정해야할 문제들도 있어서 그 얘긴 얼굴 보고 하고 싶었고. 뭐 그러더라. 그래서 네가 그렇게 결정한거고 내가 다른것도 아니고 아파서 와달라고 부탁하는데 못오는거면 나보다 그 친구들이나 노는게 더 중요한거냐고 물었더니 이미 약속한거고 자긴 내가 아픈걸 늦게 알았고 뭐가 더 중요한지 판단하게 하지 말라더라. 나한텐 그냥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푹 자라고. 그냥 생각하는 사고 체계가 다른건가 싶고 이해가 안돼서 화도 안나다가 갑자기 너무 억울해서 전화 끊고 “네가 오늘 안오면 난 너 다시는 안볼거야. 진심이니까 좋은 결정하길 바래.”하고 문자를 남겼고, 다음날인 지금 낮 12시까지도 확인을 안한상태야. 원래 클럽가면 다음날은 적어도 4시까진 자니까 아마 그때 되어서야 연락오겠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질 않는 사람인데 이걸 아직 안본건 안읽씹이라는거 아는데 이게 뭔가 싶다. 어제 밤에 문자 남길땐 다신 안봐도 걔 손해다 화도 내기 아깝다는 마음으로 보내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힘들어. 미련이 자꾸 다시 채워지는 기분이야.. 이런 문제만 빼면 평소엔 천사같고 나만 보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상황이 될때마다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고 그래. 이런 이해 안되는 상황에서조차 미련이 남고, 아직도 걔가 보고싶은 나를 자책하게 돼. 다시 얼굴 보면 흔들릴것같고 많이 울것같은데 이대로 얼굴도 다시 안보고 혼자 정리하기엔 마음이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나좀 도와줘.. ㅜㅜ 감정에 너무 매몰되고싶지 않고, 점점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서 이야기 들어보고싶어서 여기 글 남겨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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