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남자친구랑 셋이 샤브샤브 먹으러 다녀왔어 이번이 두번째 식사자리였거든
근데 아예 작정하고 먹으러 간 느낌보단 어제 갑자기 생긴 약속이라 좀 가볍게 만났거든
근데 그 샤브샤브 가게가 샐러드바랑 합쳐진 거야
내가 처음에 재료 담으려 했는데 어머님이 오시더니 본인이 담으시겠다고 남자친구랑 먹을 거 담아오라 하시는거야
그래서 담아오니까 어머님이 재료 가져오셔서 냄비에 넣고 계시더라고 그리고 그렇게 한 번 더 하셨어
어머님 시키는 것 같아 죄송스러워서 내가 국수랑 볶음밥 재료 챙겨와서 내가 조리하고 그랬거든 ㅠㅠ
내가 넘 실례된 행동 한걸까? 이거 말고도 샤브샤브 다같이 먹다보니까 처음에 어떻게 할지 몰라서 국자로 내 앞접시에 담고 국자 다시 통에 놓어뒀거든 어머님 건내드렸어야 했나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