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몸… 관련해서 조심스럽지만 처음으로 글써봐요ㅠㅠ
지금 거의 4년째 만나고있는 남자친구가있는데
좀 통통한 편이야 뚱뚱까진 아닌데 유독 뱃살이 좀 많이찐 체형이고 먹는걸 정말 좋아해

근데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고 처음만날땐 딱 표준체형이었는데 1-2년차쯤부터 쪘고 유지하다가 요새 갑자기 더쪄서 피크를 찍었어ㅠ

그래도 난 아직도 남자친구가 좋고 생각하면 웃음나고 같이있으면 행복해
그런데 할때는.. 솔직히 할때 남자친구 몸 안본지 꽤 됐어.. 일부러 흐린눈하거나 얼굴만 보거나 아예 눈감을 때도많아
나는 성욕도 있는 편이고 남자친구가 애무도 잘해주고 섹스는 좋은데 남자친구 뱃살볼때마다 좀 많이 식어…ㅠㅠㅠㅠ
어느정도는 귀엽다 하겠지만 요새는 정말 아저씨배 수준이라 그냥 진짜 얼굴만 보고해

나도 훌륭한 몸매 아니고 가슴도 작고 뱃살도있어
그래도 나는 나름 살안찌려고 식단도하고 운동도하는편이야,,
애인 몸매지적하는거 진짜 기분나쁘다는거 알아서 지금까지 그냥 계속 참고있었는데
나 앞으로도 계속 사귀면.. 계속 이렇게 흐린눈하고 해야하는건가하는 생각에 좀 막막하기도하고..,, 그리고 잠깐 운동하면서 살뺀적있었는데 그때 진짜 좋았거든 시각적으로도 실제로도

하 어떻게 해야할까 ..????? 지금까지 나도 나 다이어트해서 복근만들고싶은데 같이할래?? 이런식으로도 말해봤는데 자기는 헬스가 너무 힘들고 싫었대
살빼야한다고 자기도 항상 생각은 하는데 별로 동기가 없는 것 같아 먹는걸 너무 좋아하기도하고

자기들같으면 어떻게할것같아 ..? 너무 길지 근데 나 진짜 이걸로 거의 2년째 고민중이야…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데 남자친구의 뱃살은 싫다면 모순적인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