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 가족들이 술 한잔 하시다가 남친이 나한테 전화를 걸었어. 근데 아버님이 술 취한 채로 전화 바꾸시고는 우리 아빠는 남친 술도 사주고 그랬는데 한 번도 못봐서 아쉽다고 그런 자리를 만들고 싶다하셨어. 궁금해서 보고싶다고.. 내용은 이상할게 하나도 없었지만 처음 대화하는 건데 술 취한 채로 얘기를 하는 게 좀 .. ㅠ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나는 우리 가족이 남친이랑 식사하고 밥 먹는 거 좋았는데 막상 입장 바꿔보니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