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존나 빡쳐서 내가 같이 자는 침대에서 나와서 생각 정리하고 있었거든? 침대 가까이에 소파가 하나 있어서 거기서 걔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생각하다가 얘가 내 자리 더듬더니 내가 없는 거 보고 벌떡 일어나더라. 진짜 하 그때 귀여워서 진짜 빡친거 다 사라질 뻔.
ㅋㅋㅋㅋㅋ 쫌 귀여웠겠다 ㅋㅋ
머리 부시시 해서 더듬더듬 만지다가 벌떡 일어나서 이러저리 둘러보다가 나 소파에 앉아 있는 거 보고 얼른 와... 하길래 생각 정리 중이야, 라고 얘기하니까 알아써... 빨리 와... 하고 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