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한테 이 사실을 말해야할지 아니면 말하지 않고 지내야 할지 모르겠어 ..
전남친이랑 자리가 생겨서 (자리가 어떻게 생긴건지 얘기하려면 길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만 적을게) 잘지내라 마지막 인사와 안부를 묻고 끝났는데 전남친이 갑자기 볼에다 뽀뽀를 한거야 너무 놀래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나 남친 있는거 알지 않냐고 물었는데 안다 미안하다 이러더라고 알고보니 걔가 술을 먹었더라고 난 맨정신이였고..
난 너무 당황스러워서 자리를 피했는데 잡더라고
그러다 대화를 더 하다가 마지막에 전남친이 입에다가 뽀뽀를 한거야 거리가 꽤 됐었고 난 아까 일이 있어서 더욱 조심하고 있었는데 힘을 좀 쓰더라고
피하면 됐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정말 피했고 난 그 자리를 아예 떳는데 내 고개를 확 돌려서 한거야.. 내가 화를 내고 눈물이 났어 뭐하는 짓이냐고
남친한테도 미안하고 내스스로가 짜증이 났어 얘가 이래서 죄책감이 생기고 남친한테 말못할 비밀이 생긴것같아서.. 스스로가 답답하고 혐오스러웠어 이걸 그냥 얘기를 할지 .. 그냥 묻어야 할지 혼란스러워 심한 욕은 하지말아줘 아직 멘탈이 정리가 안돼서.. 그말까지 들으면 힘들것같아
이런상황이면 자기들은 어떻게 할지가 궁금해서 올려 .. 욕먹을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