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한테 서운한 점이 쌓이다 못해 터져서 이제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더라구 웬만하면 잘 참겠는데 데이트할 때는 세상 누구보다도 잘해 주는 모습이 보이고 연락도 너무너무 잘해 주려고 하는 게 보이는데 이런 마음으로 연락을 하자니 표현도 잘 안 나오고 미안해서 며칠을 내내 울고 안 걸리던 질염까지 올 정도가 돼서 오늘에야 이런 점이 너무 서운하고 앞으로 우리 만남에서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나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는데 오늘이 1주년이야 아침부터 좋은 말들만 나눠주다가 또 아직 내 마음은 지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완전한 표현을 잘 못하겠다는 마음에 얼른 이야기하고 끝내고 싶은데 오늘 같이 좋은 날 잠시 이야기하자고 해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