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한테 살 쪘다고 말했엏ㅎ…..
참다 참다 말했어
맨날 말로만
자기야 나 살쪘지..
이제 진짜 맨날 운동하려고
이제 진짜 조금만 먹을거야.
나 살 쪘지 ㅜㅜㅜ
이런 소리만 하고
계속 점점 뚱뚱해지고
턱 사라지고
목 사라지길래 ^^…..
어제 같이 길 걷는데
상가 유리창에 비친 남친 옆모습 보고 새삼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어머.. 왜 이렇게 살이 쪘어..
빼야돼 아니 이제 진짜 빼야해….
이러고 자동완성 문장처럼 주욱 말해버렸네
순간 상처 받았을까봐 미안하다 했는데
너무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받아치길래
이게 또 화나넼ㅋㅋㅋ
입장 바꾸면 기분 나쁠 거 같은데
아니 나는 맨날 잘 보이려고 꾸밈 노동하고
또 내 건강을 위해서도 매주 운동하는데
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