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마음이 크지 않은것 같아. 처음에는 컸는데.. 지금은 그냥 그 하루에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해서?? 재밌었다는 감정 빼고는.. 별로 사랑하는것 같지가 않아.. 마음이 없냐하면 그건 또 아닌데...ㅠ 일단 정말 사소한거 어딘가 여성스러운 말투 쓰는거(성별 나누고싶은거 아니고 미묘한 어감 설명 위해) 키가 내가 원하는만큼 크지않은것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아닌것(티키타카가 가끔 잘됨) 내가 주도권 쥐고있는거 나도느낌 데이트나 여행에서 계획 제대로 안세움(자기가 영화보자 해놓고 예매 안해오는데 쿠폰 없어서 만오천원 나오니까 원래이렇게 비쌌냐고함.. 내가 할인받을수 있는방법 찾아냄) 성생활 만족도낮음(원래 지루, 요즘은 발기부전도 생김 병원가보란말은 차마 상처받을까봐 못했) 이게 제일큰듯
물론 내말 잘따라주는점이나 운동열심히해서 몸좋은거, 얼굴도 처음엔 잘생겼다고 생각(요즘은 감흥없음), 인성적으로 문제 없음, 옷예쁘게입음, 표현 많이함 등 좋은점도 있지만.. 그거보다 단점이 더 눈에 들어와.
내가 너무 남한테 잘 식나 싶기도 하고...ㅠㅠㅠ우울하다 헤어지기에는 좀애매한 상황이야 그리고 나도 지금 헤어지기보단 좀더 노력해보고싶고.. 근데 그냥 이게 연애인가 싶고 남들도 이런감정 느껴가면서 연애하는지 궁금해 난 백일넘긴 연애가 첨이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