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한테 갈수록 사소한 행동이나 그냥 지나가는 말에 서운해 하게 되는데 뭐지 진짜
나 키몸무게 162/45거든
운동 2년 정도 하다가 그만둔지는 꽤 됐어
남자친구는 헬창인데 요새 다이어트 한다길래
장난으로 난 운동 못해서 뱃살 좀 붙었는데 나도 하루 한 끼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까 이랬는데 나보고
그래 관리 좀 해 하루 한 끼먹으면서 나랑 살 빼자
이러는데 갑자기 개빡치더라
왠진 모르겠어
그냥 지금 지 꼴을 보고 나보고 관리하란 소리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서 더 빼서 영양실조 걸려서 뒤지란 건가 싶기도 하고
옛날엔 니가 뭘 살빼냐고 맛있는 거 많이 사줄 테니까 먹고 운동이나 같이 열심히 하자더니
생리도 안하는데 pms만 도져서 예민해진건지
쓰다보니까 또 개짜증나네
암튼 그랬다고.
그냥 속풀이 할 곳이 필요했어..
이제 좀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