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가끔 많이 서운할 때 있어?
내 남자친구는 환경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여유가 없어. 그래서 사귀기 전에도 자신의 여유없음과 상대방 이해 할 성격이 못된다고 미리 얘기했고 나는 그걸 오케이하고 사귀었어. 나는 그냥 다 그렇지~하면서 넘어가는 성격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내가 하면 되지 뭐~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요즘 자기가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고 내가 싫어하는 담배,술 둘 다 하고싶다고 노래를 불러. 상황이 안좋은 건 아는데 과연 날 생각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그리고 월경시작하면 다 감정변화가 급변하잖아. 나도 시작해서 엄청 우울하고 나 자신을 많이 깎아 내리는 감정이 몰아쳐서 그 상태로 내가 우울하다 힘들다 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짜증나게 하네. 내가 뭐 괜찮다고 해야해? 뭘 바라는거야 라는 대답이 돌아와. 근데 그 한마디한마디가 상처가 됐어. 이게 맞는 걸까…뭔가 내가 더이상 이해를 못해준다면 바로 연이 끊어지는 이 느낌…내가 바짓가랑 잡는 느낌이 든다…모르겠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