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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29

Q. 남자친구(집돌이, 파워 I)의 생각이 뭘까?

자기들 난 너무 궁금해..

일단 우리는 여행지에서 만났어
그래서 여느 커플처럼 주변인을 잘 아는 상태로 시작한 사이가 아니었어

서로는 잘 알지만(이것도 요즘은 잘 모르겠다..희미해져..) 주변은 소개 해주거나 나를 알렸다는 남자친구의 직접적인 말이 아니면 알 수가 없는, 그런 연애야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는데,
자기가 결혼을 계획한 나이가 있는데 4년 뒤 쯤이래

사실 계획은 그럴 수 있지만
현실은 또 다를 수 있는 거 아니냐니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고민해 보겠대
이후 답은 들은 게 없어

나는 주변이 내 연애를 다 알아
친구, 가족, 친척까지
그래서 난 내 상황, 위치가 어떻든 상관없이 남자친구 전화가 오면 받고 대화하고, 잘 때쯤이면 사랑한다고도 해

남자친구는,
자기 친구들한테는 연애한다고 얘기했대. 가족한테도.
근데 그 분들과 같이 있는 상황이거나 그러면 전화를 안 해
밤 늦게 다 자면 자기 방에서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자기 전 전화는 늘 하는데 이때만큼은 스킵해

나는 여러번 얘기했어
너의 주변을 모른채로 연애했지만, 나는 주변과 어울리는 너도 궁금하고 그 분들과도 만나서 대화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근데 그 때마다 자기는 그런 상황이 익숙치 않대
그래서 어물쩡 이 주제가 넘어가져버려

그래서 난 내 친구들을 소개해줘야겠다 해서
결혼식 같이가자 하니까, 너랑 다 친한 분들 사이에서 자기가 뻘쭘하고 그럴 것 같다고 완곡히 거절했어
이후에 내가 그 자리에 같이 가자는 건 내 친한 친구들에게 널 보여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그런 의미가 있는 거였다고 하니 왜 그렇게 말 안 했냐고, 알았으면 갔을 거라고 그러더라. 이 진심은 걔만 알겠지만,,

내년 1월이면 햇수로 3년째야
근데 여전히 난 그 주변을 몰라
걔는 내 제일 친한 친구 이름도 몰라
물어보질 않아
그래서 내가 너 친한 친구분 이름 뭐야 하니
왜?라고 하길래 그 정도는 알아야하지 않냐 하니까
알려줬어

뭘까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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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잉.. 남자친구 연락은 다 연애하는거 알아도 가족이나 다른사람들 앞에서 연락하는거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어.(상대가 부끄럽고 그런건 아님) 그리고 상황이 익숙치 않은것도 걍 말 그대로인 것 같고 결혼식도 걍 말한 그대로일 것 같고.. 나도 내년1월이면 햇수로 3년짼데 남친이 친구 이름 물어본다기보단 걍 내가 말하다 이름 나와서 얘기하게된거.. 알려주는것도 뭐 꺼리는것도 아니고 걍 이유 궁금해서 왜? 하고 대답듣고 그렇구낭 하고 알려준 것 같기도한데 굳이 의미부여하는 이유가 있어? 쎄한게 있는거야??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흑,, 자기 답에 그냥 눈물이 날 것 같아 음 쎄한 건 없구 이렇게 주변을 모르는 채로 연애해본 적이 없다 보니, 내가 숨겨진 것 같고, 비밀연애하나 얘? 이런 생각 들고 그랬던 것 같아. 그리고 언제까지 모른 채로 지내지? 이런 고민에도 이르고..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나는 극과 극으로 cc로 같은 과 같은 학년도 사겨봤고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도 사귀고있고 내 경험 말고 이런저런 사람들 이야기도 들었던것도 종합해보면 주변을 아나 모르나 결국 비슷한 것 같아. 내 경우.. 그 cc일때를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 다 아는편인데도 결국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중, 고딩 친구 등) 거기 사람들 모르는거에서도 소외감 혹은 서운함 같은거를 느끼기도 했었어. 근데 그런걸 느낀다해서 그 무리들 다 소개시켜달라하고 이름알려달라 할 순 없으니까.. 때 되면 자연스레 친한 친구들 이름도 알게 될거고 결국 한번쯤은 볼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데? 그냥 애인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한 것 같아. 극극극극극 I인 내 입장에선 오히려 아무리 애인 친구라도 낯선사람을 볼 각오를 했다는거 자체가 대단한데...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게도 볼 수도 있겠다..! 너무 갇혀 생각했던 것 같네ㅠㅠ 고마워 도움이 됐어!!

      2023.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드라마였으면 불륜 의심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냥 굳이 애인 주변까지 알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거 같은뎅?! 궁금한게 이상한 것두 아니고 안궁금한게 이상한 것도 아닌거같당 오히려 뒤가 더러운 사람이면 의심 안받으려고 결혼식을 갔을거같아 근데 그냥 낯가리고 불편한 자리 가기 싫어하는 느낌..!! 심지어 축의금때문에 필요없는 소비(남친 기준)를 하게 되니까.. 딴 사람들 만날 때 급한 연락 아닌 이상 전화 안하는 것도 그냥 성향차이인 거 같아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답답했는데,, 그런 것 같아. 성향차이 남자친구에 비하면 극 외향형이라 더 주변이 궁금하고 그랬나봐..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건 좋은 거 아닌가 하면서 내 성향대로 생각했나보다ㅜㅜ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지금은 자취하는데 본가 살때 가족들 다 있을 땐 남친 전화안받았어. 가족들한테 알리지도 않았고ㅎ...위 자기들 말대로 가족들 앞에서 연락하는거 꺼려하는 사람들 있으니 그건 이상하지 않은듯

    2023.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러게,, 너무 내 쪽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 고마워 ㅎㅎ

      2023.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와 나랑 비슷한 연애하는줄..ㅜㅜㅋㅋ 하... .난 언제 헤어질까 각도 재보는데..아놔...내가 못난이다ㅜㅋㅋㅋ 그게 더 악질적인 행동인데말야

    2023.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도 똑같아? 혹시 이 이야기를 남자친구랑 나눠본 적 있어??

      2023.10.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하..이게 참 애매해.. 사실 체념한 상태로 사귀는중이야.. 나나 남친이나.. 똑같은 여건이라.. 난 사실 언제쯤 헤어질까도 각도 봐... 그냥 재미가 없달까ㅜ..

      2023.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구나.. 나도 뭔가 더 나은 변화가 이전보다 없다 생각하니까.. 미래도 안 그려지고 그런 것 같애 ㅠㅠ

      2023.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봄날의 페럿

    쓰니 나이가 몇인지모르겠지만 30넘었으면 헤어지는게 맞단생각들어 쓰니랑 성향도 안맞고 스스로 상처받는거면 다른사람 만나는게 빠를거같음 저사람성향이 어쩌고저쩌고해도 미래가 안그려지는사람이랑 어떻게 계속 만나 시간아깝게 나는 저게 성향이라해도 내가 궁금해하면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회피형은 캥기는게있거나 나에게 숨기는게 많다생각듬

    2023.11.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그래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야..

      2023.11.07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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