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의 자기객관화가 되게 신기함
본인 머리가 크다는 걸 알고있기에 다른 사람이 크다고 지적해도 ‘무례하군!’ 하고 생각하고나선 아무렇지 않다고 함 본인은 다행히 키가 크기에 머리크기가 상쇄된다 ^.^ 하며 헿헿 하며 넘어감
또 팔이 좀 짧은 체형인데, 그것에 대해서도 누가 너 팔 짧다~ 해도 별 타격이 없다 함 본인도 짧은 걸 알고 있으니까
난 오히려 내가 인지하고 있는 신체적 단점(사실 단점이라 할게 뭐가 있겠냐 싶지만서도 개인적으로 가지는 아쉬운 부분)을 누군가가 언급하면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지고 니가 뭔데 그런 얘기를 서슴없이 하는거니 라는 생각과 더불어 기분이 나빠짐
그래서 신기방기했는데, 그런 마인드셋 때문인건지 나한테 지적으로 느껴지는 말을 암생각 없이 하려 할 뻔한 적도 있어서 참교육시킴
여튼 결론: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