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의 애정이 식은걸까요...?
2월 말부터 그저께까지 충돌이 일어난적이 유독 많았어요
(매일매일 그랬던건 아니에요)
남친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제 감정이 상했고, 남친의 연애방식 때문에 제가 속상했던게 2번, 여자문제 때문에 남친이랑 좀 갈등이 있었어요(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집착으로 느꼈을수도..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이런 문제 때문에 2월 말부터 그저께까지 서로 감정이 좀 상했던 일이 빈번했는데, 또 제 감정이 상한 일이 생겼어요
제가 보고싶다고 했을때 남친 반응이 '나도'면 안되고 '나도 보고싶어'야 한단 말이에요. 저번에 남친한테 '나도 보고싶어'라고 말하자고 약속 비스무리한 걸 했는데 2주전쯤에 '나도'라고 답해서 제가 '?'라고 보내니 '보고싶어'가 뒤이어 따라나오더라고요. 그저께에 남친이 갑자기 '나도'라고 대답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싫다는식으로 대답했죠. 그러고 오늘도 제가 보고싶다고 했는데 '나도..'라고만 보내고.. 그저께 이거 관련된 얘기를 했는데 굳이 '나도'라고 한 이유는 뭘까요? 제가 이런거에 예민한데 또 "왜 '나도'라고 대답했어? 내가 싫어하는거 알잖아"라고 얘기 꺼내면서 진지한 대화하면 남친이 싫어할까봐 걱정돼요.

최근 서로 감정 상할일이 많았으니까 또 이런 얘기 꺼내면 남친이 지치거나 질려할까봐 무서워서 못 꺼내겠어요. 여러분들이 봤을땐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예민한것 같으면 더이상 신경안쓰고 안물어보고 넘기려고요.. 부모님이나 친척한테도 제가 너무 이런거에 예민하다는 말도 들어서 제가 예민한것 같기도 하고.. 꼭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