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의 과거 취향이 너무 충격이야. (그냥 넋두리니 읽어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
*아래의 모든 내용들은 남자친구가 나에게 작은 것도 절대 숨기지 않고 내가 물어보면 그게 어떤 것이든 사실대로 말하는 성격이라 알게된 거야. 완전 직접적으로 물어본 건 없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스스로 이야기를 한 거라는 것만 알아줘!*
거두절미하구서 대표적인 것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에 나오는 소라카 있지...... 걔를 많이 좋아했고...... 걔로 딸을 쳤었대. (웩.) 차라리 예쁜 아리나 소나면 몰라... 물론 나랑 사귀기 전이지만 좀 열받아. 소라카 보일 때마다 찢어버리고 싶어 ㅠㅠ
그리고 퍼리가 나오는 히토미로 하...... 그걸로 딸을 쳤었대. 그걸로 되냐고 물었는데 “ 꼴리는 걸 어쩐담. ” 이러더라!!! 아주 당당하게... 하...... 그래, 그럴 수도 있지.
그리고 여자가 몸까는 섹트도 엄청 봤다고 하더라. 막말로 섹트를 보기만 했을지 그 사람들한테 디엠까지 했을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리고 난 합법적인AV면 몰라도 일반인이 몸깐 영상이나 사진들 보고 욕정하는 게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리고 이게 제일 충격... 야코에서 한국 카테고리로 해놓고 야동을 본대. 완전 개 충격받아서 “ 야동코리아는 대부분이 불법촬영물이라 소비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합법적인 AV를 보자, 만약 나나 내 미래 자식이 저런 사이트에 올라와서 사람들 딸감이 되면 참 착잡할 것 같다 ” 등 이런 식으로 이야기도 했었어.
그래... 결론은 다 끊고 AV만 소비하기로 했단 말이야. 그게 싫으면 내가 야한말 해주면 그거 듣고 치거나... 몸을 섞거나.
다 지난 일은 맞는데 왜 이렇게 찜찜하고 불쾌한지...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들...ㅠㅠ 쿨하게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내가 너무 하여자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