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우리집은 같은 지역이고 거리로 치면 차로 25분 정도..
이게 먼거리인거 같어?
멀다고 그러네..ㅠ

그래서 항상 내가 약속장소에 내가 직접가는 편이고 퇴근시간이 내가 한시간 반 정도 빠른편이라 내가 기다리고 가는게 익숙해져서
한번도 나를 데리러 오지 않아..

데이트는 2주 아니면 3주마다 한번씩 하고..
사실 데이트라고 할것도 없는게 평일 저녁에 만나서 술마시고 모텔 가는게 끝이야

만난지 9개월 되어가는데
남친 쉬는날 주말 하루인데 생각해보니깐 남친 쉬는날 낮에 만나본적도 없고 같이 영화본적도 드라이브나 여행 가본적도 없어

나는 직장인 이고 남친은 프리랜서랑 시간적 여유가 있고 퇴근시간이 나보다 1-2시간 늦긴해

더구나 내 직장에서 남친 집이 10분거리 이거든
대체공휴일때 가끔 남친이 쉬고 내가 일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라도
나를 데리러 오고 같이 저녁식사하고 바래다 주고 이랬으면 좋겠는데 한번도 자기가 희생? 하거나 그래본적이 없어..

어쩌다 남친 쉬는 날에 모텔에 나설때도 자기 회사 식구들 아님 친구들과 회식잡혀 있다고
나 데려다 주지도 않고 혼자 집에 갈때도 많았어..


그럴때 마다 참 많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

남친이 일 자체가 타이트하지 않고 시간 적 여유가 있는데 주말 하루만 쉬는 편이라서
나는 같이 점심먹고 데이트 하고 싶은데

내가 우선 순위에 없어. 내가 안중에 없는거 같어

가족모임,친구만나야 한다고 항상거절해..
근데 그 약속 안지킨다고 해서 큰일 나는것도 아닌데..ㅋㅋㅋ

슬프다

아 생각해보니깐 남친은 나한테 뭘해준적도 없어 비싼거 바라는게 아니라 소소하게 선물해줄수도 있는데 없었네..

나는 신발.가방.양말.영양제.초콜렛 등등 이런 챙겼는데 흠..나는 받은것도 없네ㅋㅋ

나 집에 바래다 준적이 4번..
ㅠㅠㅠ


첫연애라 잘 몰라
자기들 남친은 어때?
무슨 데이트해?
자기들 집앞으로 와서 데리러와?


관계할때도 밑에 펠라 해줘? 보통 남자가 여자 해준다던데..
나는 안해주고 남친거 빨아달라 해서 나는 남친거 펠라해주는데..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깐 애무 안해주는거 겠지? 자기 욕구풀려고 만나는거 같기도 하고

가슴쳐졌다 이 말 한번 들었고
주로 뱃살빼라 이 소리는 관계할때마다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