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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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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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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연애를 한지 세네달이 지나고 있어. 상대방은 나보다 열살이 많아. 상대방쪽에서 시작을 해서 맺고 있는 관계인데. 자주 보지 못하니 내가 너무 지치고 있어. 일단 나는
나름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못해. 출장도 잦고. 초반에는 요즘보다 덜 바빴는지, 아니면 초반이라 그랬는지 뭔가 나를 신경쓰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물론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야. 사업을 하는 입장이고, 직원들과 직원들의 가정을 생각하면 일에 집중을 하고 책임을 지는게 맞는 거지. 근데 내가 뒷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내 할일을 하면서 보내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편인데. 뭐랄까. 상대방의 하루에 내가 조금도 있는 것 같지 않아. 한번은 속상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 늦게 업무를 마치고 새벽에 전화가 왔어. 자기는 지금 이런 상황이고 일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신경써주지 못한건 미안하다. 내가 서운해하는 건 알고는 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그렇다. 는 식으로 얘기를 했어. 나도 알겠다고 했고. 바쁜거 아는데 투정부린것도 미안하다고 했어. 사실 한두살먹은 어린애들이 하는 연애가 아니잖아.

근데 나는 왜 계속 서운할까. 이미 내마음은 끝난게 아닐까? 지금도 여전히 많이 사랑하는건 변함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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