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와 관련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사연을 올려 ㅠ
집에 갈려구 개찰구 입구에서 카드를 꺼내고 있는데
연세가 좀 많이 있으신 분이 내 날개뼈를 치고 옆에 있는 개찰구를 찍고 가시더라구
사과도 안 하시구 ㅠ
사과도 없이 그냥 가니까 내가 좀 화가 나더라 ㅠ
그때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을 때 사건이 발생한 거여서 내가 막 말로 상황설명을 했거든 ㅠ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연세가 있으신 분이 좀 그렇지 하면서 공감을 해주는데
( 솔직히 나는 좀 화내주고
아니면 막 말만 이라두 ‘누가 우리 누가 괴롭혔어! ㅠ 내가 혼내줄게! ㅠ’ 해주면 기분은 좋게 풀린단 말이야?
근데 그런 것도 없고 내가 계속 화를 내니까
누나 그러면 안돼!
그만 화를 내야지 ! 딱 이러면서 말리더라구
평소 같으면 그냥 넘기구 하는데
공감도 못 해줄 언정 뭐라만 하니까
좀 기분이 그렇더라??
지하철 탈려고 연락을 끊었지만
솔직히 더 이상 이야기 하면 조금 화가 더 날 것 같아서 나중에 연락 주겠다 하고 끊었어
(남자친구는 목소리 시무룩한 데 전화 그만할꺼냐면서 막 물어보고 ㅠㅠ..)
지금은 적으면서 많이 진정 됐엉 ㅠ
남자친구는 연하라 해도
우리 엄마랑도 너무 잘 통하고
정신이 많이 성장해있는 케이스야
나는 평균이라고 생각해 ㅎㅎ
평소에도 내가 혼나는 부분이 좀 많아 ㅠㅠ
아! 그리구 남자친구랑 나는 20대 초 야!
자기들이 보았을 때는 어떤 것 같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