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와의 밥상머리 핸드폰 갈등… 자기들은 어때..?
남친이랑 나는 대학생이고 밥을 매일 같이 먹어 근데 남친은 어느순간 한 1년 지나더니, 밥먹을 때마다 핸드폰을 봐. 걍 인스타 눈팅.
근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밥상머리에서 개인 전자기기는 금지했던 집안이라(같은 티비로 같은 예능 보는 건 자주 함) 남자친구가 이럴 때마다 이해도 안가고, 매너도 없고, 그냥 너무 보기싫어
처음에 한두번은 좋게좋게 핸드폰 밥 먹을 때 안 만지면 안돼? 해서 남자친구도 귀여워하면서 알겠다 알겠다 했는데, 처음에만 그러고 다시 원래대로 폰만 보더라.. 내가 이제는 5번 하면 그 중 한두번만 폰 하지 말라 이러는데 남친이 오늘은 “그러면 밥 먹을 때 밥만 먹어? 밥 먹을 때 폰을 하지… 평소에는 공부하는데..“ 라고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빡쳐서 ”아냐 그냥 폰 해“ 이러고 또 서로 기분 상해서 따로 집 갔어..
이건 그냥 성향 차이이고 안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한쪽이 양보해야 하는 상황인건지… 어떻게 맞춰나가야 하지 이런 상황은? 1년 넘어가니까 이런 사소한 걸로 계속 서로 기분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