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에게 미안함과 사랑하는 마음인데 계속 눈물이 나와
몇주 내내 잠도 못자고 나랑 놀겠다고 서울 와서 공연보기로 했는데 내가 길을 헤매고 멘탈이 나가서 버스 거꾸로 타고 민증 놔두고가서 다시 가지러가고 하루종일 대중교통 택시에서 시간 보내고 내가 너무 미안해서 너무너무 미안해서 울고 울고 사과하고 그랬는데 내가 자책하고 남자친구는 계속 달래고 ..일이 힘들어서 이번 주말에 만나면 내가 달래주기로 했는데 ..그리고 핸드폰도 바꿔야했는데 계약쓰는거 도와주고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내 신경쓰고 본인 몸도 아픈데.. 그리고 힘들어하는 나를 보는게 남자친구는 더 힘들었나봐 그게 너무 슬펐어 내 기분때문에 남자친구까지 슬퍼하는게.. 내가 실수한거는 전혀 화가 안나보였어 나는 차라리 화를냈으면 좋겠어 그냥 싸우기라도 하자고 왜 하나부터 열까지 내생각하고 나 신경쓰고 배려하는데 본인이 더힘들면서?.. 기차도 입석이라 서서가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또 우니까 자기도 괜찮다면서 울고 이게 사랑인건가 대체 사랑이 뭔데 이렇게 배려하고 위하는거지 대체 내가 뭐가 좋아서 그러는건데 너무 미안해서 계속 울어 하루종일 울어 남자친구가 나한테 해주는만큼 내가 해줄수 있을까 나는 7살이나 어린데 난진짜 사랑을 모르는데 내가 내가 이렇게 남자친구를 사랑허는데 왜 나는 남자친구를 힘들게하고 또 그사람이 나한테 해주는만큼 나는 한참 해주지 못하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