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랑 600일이 조금 넘게 만나면서 요즘 관계가 좀 지치게 느껴져
이제는 만날때 뭔갈 하자!! 어디 가자!!하고 만나는날 아니면 딱히 할 것도 없어서 하루 종일 “뭐 하지?” 하다가 결국 별다른 계획 없이 헤어지는 날이 많아졌어. 둘 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집 데이트도 거의 못 하고, 10번 만나면 절반 이상은 그렇게 흘러가
나는 집순이에 친구들이랑 당일약속보단 미리 약속잡은날 만나서 노는 타입이라 보통 바로 집에 가서 밤에라도 잠깐 연락하길 기다리는데, 남자친구는 거의 항상 친구들을 만나서 새벽까지 놀아. 그러다 집에 들어가면 피곤하다고 하고, “오늘 연락 많이 못 해서 미안해”라고 말한 뒤 바로 자버려.
나는 하루 종일 기다렸는데, 통화 한 번이나 짧은 대화도 없이 하루가 끝나버리는 날들이 반복되니까 점점 서운함이 쌓여
나는 집순이라 남자친구처럼 자주 나가지 않아서 더 예민하게 느끼는 걸까 싶기도 하고 괜히 내가 이상한 건가, 내가 더 참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어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가 근데 나만 유독 서운하게 생각하는건가 궁금해 남친이 날 사랑하고 예뻐해주는게 느껴지긴하지만 이런 문제가 계속 쌓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조언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