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400일 넘어가는데 엊그제 진짜 정말 처음으로 크게 싸웠거든. 영통을 싸우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참으려고 하는데 참는 말투가 그 당시엔 너무 짜증나서 참지 말라고 난리 난리를 치면서 더 건들였는데… ㅅㅂ 이러면서 욕을 하더라고.. 처음 알았어.. 얜 정말 싸우면 욕 하는 친구인걸. 그리고 평소에 엄청 참는 사람이었다는거를… 얘가 정말 화난 포인트는 내가 말을 씹고 딴 말을 한다 였고 내 말만 한다였는데 나도 화나다보니 계속 또 그랬더니 계속 욕을 하길래 잠깐 멈췄는데 눈 감고 날 안 보길래 내가 왜 안 보냐고 지랄했더니 지금 널 보면 또 욕할까봐서래. 근데 이게 두번 정도 있었는데 처음은 그냥 넘어갔는데 두번째도 그러길래 내가 또 뭐라뭐라 하면서 야 너가 나한테 ㅅㅂㄴ아 해도 상관없으니까 날 봐라 했더니 ㅅㅂㄴ아 하면서 또 싸우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잠깐 또 끊고 다시 걸었을때 화해하자 얘기를 나눴는데 그땐 내가 너무 졸려서 집중이 안 되길래 사실 몰래 게임을 했단 말이야..? 그래서 얘 말에 대답을 안 했는데 또 얘가 그거때매 ㅅㅂ이라면서 욕하길래 또 싸우고… 결국엔 새벽이 돼서 둘이 지쳐서 억지로(?) 화해하고 지금은 둘다 안 그럴게 하면서 찐으로 화해한 상태인데 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나도 이젠 안 건드리는게 맞아…?
둘다 20대 중반이야. 남친이 2살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