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3년 정도 만났고
서로 집에서도 하고 상가 계단에서도 하고 공중 화장실에서도 했어
둘다 성욕 많은 편이고 집도 가까워서 이틀에 한 번 꼴로 했는데
서로 상황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엄청 싸우다가 헤어졌어. 난 그때 헤어진 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진 지 3개월 됐을 때 울면서 전화가 와서…
그렇게 다시 만났어 난 아닌데 남친은 내가 첫 연애고 첫 섹스야
근데 다시 만나고 2주 정도 됐을 때 남자친구가 성적인 부분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반성을 많이 했다고, 야동도 힘들게 끊고 있고 너랑도 결혼하기 전까지 더 이상 안 할 생각이래
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괜찮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해버렸거든…
원래도 교회를 다니긴 했는데 그 사이에 엄청 독실해졌더라고 같이 있을 때 유튜브에 목사님 연설 영상도 보고.. 성경 같은 것도 들고 다니고
근데 둘 다 아직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진지하게 나랑 결혼을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난 아니고..
나한테는 진짜 잘하고 여자 문제로 속 썩인 적도 없고 일거수일투족 다 알아서 섹파가 따로 생긴 건가 하는 걱정은 안 되는데
내가 너무 욕구불만이야ㅠ 남자친구랑 섹스하는 꿈까지 꿔 혼자 야동 보고 ㅠㅠ 어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