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3년 바라보고 있으니까
서로 진짜 확실히 편해진게 있는데....
가끔 띠용 스러운건 여전히 있는 듯
내가 느낀 바로는..
항상 인도 걸을 때는 안쪽으로 걷게 하고
만나면 항상 종종 걸음으로 안기는 건 똑 같아
다만 이제 마중은 안나옴
-> 초기에 내가 남자친구 사는 지역으로 자주 갔었는데 그 때마다 버정에 나와있거든 이제는 내가 집주소도 알고 자취방 비번도 아니까 집에서 자고 있거나 컴터하고 있으
그래도 혼자 보낸 적 없다고 혼자 으쓱해함
커플링을 자주 빼놓음
커플링은 남자친구가 맞춰서 사줬는데
이제 안끼고 다님 빼놓은거 봐서 물어보면 아 샤워하고 빼놨네
-내가 2주에 한번씩 가는데 그때마다 안끼고 있음
그러면서 섹스는 꼭 하고 싶어함
되도 안하게 반동거로 있음 안되냐고 하는데
청소 상태 마음에 안들고(특히 장실)
빨래는 널기만하고 갤 생각을 안함
냉장고에 배달 소스들(작은 케첩이나 치킨무 같은거) 한칸을 다 채움
탄산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장은 또 개복치급이라 맨날 급똥타령
이게 남자친구인지 내가 엄마인지 분간도 안댐ㅋㅋㅋ... 아 남자친구는 2살연하 대학원생이여,,,
다들 오래 사귀면 어때 비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