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랑 2년 정도 만났는데 그냥 진짜 왜이렇게 서러운것만 쌓여갈까
남친은 나보다 7살 많아. 31살이양. 근데 오빠 집에 돈은 많은데 부모님이 70만원씩만 용돈을 주셔. 이 나이에 받는것도 그런 것도 그런거지만… 나랑 동거하는데 나는 진짜 한달에 월세랑 전기세랑 생활비로 250씩 나가는거 감당 중이거든? 근데 오빠는 담배값 30만원 정도는 빼고 40만원을 나한테 줘. 근데 나도 돈응 벌긴 하지만 오빠가 생활비도 솔직히 너무 많이 쓰고 부담스러운데 이걸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하거나 자기가 오히려 화가 난다고 이야기 해서 하지도 못 하겠어 이제는. 동거한지는 3달 정도 됐고 그 전에도 데이트 비용이나 다 내가 냈어. 근데 오빠 부모님도 내가 다 그러는거 알면서도 그냥 오빠 경제 관념 어쩌고 라면서 70만원만 주고 내가 더 버니까 원래 더 벌면 그럴 수 있다 이런 것도 속상해. 오빠가 잘못하면 내가 오빠 부모님께 혼나는것도 서럽고… 이전에 나 몰래 딴 여자 만나서 술마시고 연애 하자 한 것도 난 진짜 … 모르겠다 자존감은 박살이 났고… 동거하니까 그런 일 없긴 한데 여자 문제로 사람 자존감 박살내고. 나도 이 연애가 잘못된 건 아는데 못 끊어내는게…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 나도 솔직히 어디가서 못생겼다 소리 듣는 사람은 아니라 사람이 꽤 꼬이는데 난 남자친구 있으니까 다 쳐내고 그랬단 말이야. 근데 난 당연하고 자기는 몰래 그랬던게 그냥 쌓여서 계속 울컥해. 글로 쓰기도 지친다 일이 너무 많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