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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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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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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1000일 정도 만났어
남자친구는 잇팁인데 얼마 전에 가족들이랑 해외여행 다녀와서 애가 밥도 잘 못 먹고 컨디션이 말이 아니더라고
그 컨디션으로 남친 집에서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자꾸 방에 들어가서 쉬고 거실에 혼자 있는 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울고 짐챙겨서 나왔어 남자친구가 이렇게 가게?하는데 그냥 나왔어 (남자친구는 운 건 몰라)

그리고 화해하고 잘 지냈어 근데 계속 묘하게 텐션이 낮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어 근데 위 사건 기점으로 생각이 많았대 내가 혼자 저렇게 나가고 남자친구도 울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여태 나랑 만나면서 힘들고 서운했던 것들 지친것들 울면서 다 얘기하더라고 그러면서 너무 지쳐서 그만 만나야 될 것 같다고

난 얘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어서 나도 엉엉 울면서 붙잡았어 너가 그런 감정을 느낀 줄 몰랐고 이해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냥 이 상황 넘어가기 위해서 얘기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너가 힘들었던 거 이해했고 앞으로 그런 행동 절대 안 할 자신 있다고 얘기했어 아직 많이 좋아한다고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남자친구는 왜 이제서야 후회하냐고 그러더라고
그러면서 너무 울고 그래서 머리도 아프고 여행 갔다와서 밥도 잘 못 먹고 못 쉬어서 일주일동안 생각해보고 꼭 연락하겠대
나보고도 좀 쉬라고 하더라고

내가 싫냐고 물었는데 좋은데 너무 지쳤대

남자친구를 아직 많이 좋아해서 붙잡고 싶은데 지금 연락하는
건 걜 더 지치게 할 것 같은데 내가 너무 많이 붙잡고 싶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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