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 반 조금 넘게 만났는데 몇 주 전에 자기 마음이 예전이랑 같지는 않다는 말을 들었어 난 정말 얘한테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서 내가 너무 자만한걸까 싶으면서도 충격이더라.. 좀 진지한 얘기들을 하다가 그럼 헤어지는 거냐고 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나랑 사귀면서 한 번도 운 적이 없는데 울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그러더라 예전이랑 같지 않다는 거지 사랑한다고 난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우리 진짜 헤어지더라도 마지막 한 달만 서로한테 최선을 다해보자고 하고 지금까지도 둘 다 아무 티 안 내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어 남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변하는 게 당연한거야?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은 걸까 아님 헤어지는 중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