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 반 만났는데
나는 전화 엄청 좋아하는데 , 남자친규는 별로 익숙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햐
근데 막상 전화하면 둘다 겁나 잘 떠들어 ....
남자친구가 먼저 전화해주는걸 내가 너무 기다리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아서 여러번 싸우고 남자친구도 노력하려고 하는게 보였거든
근데 시간 좀 지나면 원래 처럼 전화 안하는 패턴으로 돌아와....
나는 여전히 전화 엄청 기다리고 먼저해줬음 좋겠는데 이제 또 얘기하기도 지쳐 ㅠㅠ
아예 전화를 안하는건 아니고 그래도 주말은 맨날 같이 있어서 평일은 2일에 한번 정도...? 하는 거 같아
이 정도 타협점이면 만족해야 할거 같은데 나도 참...
내가 남자친구 성향이라고 받아들이고 어느정도 타협하면 될텐데 나는 다른 사람 인정을 잘 못해주는거 같아...ㅠㅠ
나도 전화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1년쯤까지는 자주 해줬거든 근데 이게 점점 지치더라.. 이해해주길 바라ㅠㅠ 전화를 좋아해보려 노력해도 잘 안 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지만 자기도 존중 받을 수 있어 사랑을 유지하는 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기가 남친한테 조금 더 바라듯이 반대로 자기 남친도 똑같은 마음일 거야 한 발자국만 양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