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3일 전
share button

남자친구랑 1년 넘게 연애하면서 처음으로 싸웠어..ㅎㅎㅜㅜ 엄청 긴 글이지만 조언해줄 수 있으면 해주라,,, 요약도 밑에 적었어 !!

나는 관계하고 나서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좋았어? 웅~ 이런 대화를 하면서 후희?를 즐기고 싶은데 남친이 죽어도 그런 말을 안해주는 거야.. 좋았냐고 물어보면 회피하거나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 정도? 내가 조르고 졸라야 "당연히 좋았지." 이렇게 말하고 넘어갔어.

그래서 나는 맞춰가고 싶은 마음에 어떤 점이 별로였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 그걸 자기한테 물어보면 안된대 자기도 모른다고. 찾아가봐야 한대. 그럼 말을 해야 맞추지 않냐고 그랬더니 왜 본인(남친)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냬. 그냥 내가 좋았으면 된 거 아니냬... 근데 나만 좋은 건 좀 아니잖아, 플레이도 아니고.. 그치만 내가 너무 자세한 걸 자꾸 물어보고, 분석적이라는 거야.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자세하게 물어본 건 남친이 좋았다고 절대 말을 안하니까 왜 안좋은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자 물어본거고. 근데 남친은 꼭 그런 말을 해야되냐고 그러더라. 걍 내가 좋았냐고 물어보면 응. 이라고 하는 한마디도 어려운건지..ㅜㅜ

그래서 내가 표현에 관해서 얘기를 하게 됐어. 근데 투정? 고집?처럼 보일까봐 나는 말을 통해 사랑받는다고 느끼는데, 남친은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해서 서로 그 방식이 다른것 같으니 맞춰가보자고 얘기했어. 나는 이게 맞는 접근이라고 생각했어. 솔직히 이런거 아니었으면 나는 말로 표현 안하는 남친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번 서운해만 했을거야. 근데 표현 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됐거든.

근데 본인은 원래 표현을 안하는 사람이라고 하는거지. 원래가 어딨어... 나는 원래 서운함을 잘 느끼는 사람인데 나도 타협하면서 연애해왔잖아. 근데 원래라는 말을 들으니까 걍 힘이 빠지더라고 ㅋㅋㅋ... 그러면서도 본인이 표현 안하는 거에 대해서 이전 여친들은 푸념만 해서, 내가 이렇게 이론적으로 얘기하니까 당황스럽다는 거야. 생각이 많아졌다는 식으로 말했어.
(이때 당황은 : 왜 이론적으로 말함? 얼탱없네 X / 이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O)

근데 시간도 늦었고 해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 표현방식이 다르니, 서로 조금씩 더 노력해보자. 그리고 그 표현 중 하나가 관계 후의 표현이라서 얘기를 하게 된거다. 이렇개 말하고 집에 왔어.

남친이 원래 표현이 없는 사람이긴 한데 내가 얘기해서 진짜 많이 노력 중이야. 그리고 내가 혼란형 애착이야. 벗어나려고 노력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ㅜㅜ 근데 이 말을 하는 내내 눈물이 나서 너무 힘들더라고.. 내가 잘 말한 게 맞을까? 이대로 헤어지면 어떡하지...



<요약>
발단 : 섹스하고 좋다는 말을 절대절대 안해서 내가 표현해달라고 함.
전개 : 남친이 이해를 못함. 걍 각자 좋으면 된 거지 왜 좋다고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함.
위기 : 내가 사랑의 표현 방식이 다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함. (나 : 말 / 남친 : 행동)
절정 : 남친이 이런 상황을 이론적으로 공론화를 받은 게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함.
결말 :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서로 표현방식이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맞춰나가자 임을 설명하고 집에 옴.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