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2주 됐어... 그냥 너무 미련남고 그립다. 헤어질 당시 카톡으로 너무 단호하게 나한테 안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 진짜 바쁜 사람이었고, 마지막으로 만나고 2주 뒤에 헤어짐을 통보했어... 그 주에도 주중 주말 안 가리고 풀야근하더라고... 개인 시간 엄청 중요한 사람이었어. 재회하고 싶은데 가능성 있을지 모르겠다. 미련남아서 헤어지고 2일 뒤에 장문 보내봤는데 그쪽에서 읽씹했고, 물건 정리하려고 일주일 뒤에 다시 연락했을 때 괜찮다고 불편하면 버리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되는데, 한 일주일은 무시하더니 이제 되게 아무렇지 않게 대해. 그래서 더 복잡해... 난 사실 아직도 너무 좋아하거든. 어떡해야 하려나... 그냥 잊은척 하고 사는 게 맞을까... 너무 붙잡고 싶어.
저 염병 이 염병 떨면서 울고 불고 붙잡아본 결과. 돌아오지 않음. 미련 버리고 좋은 사람 만날 생각만 해야해 ㅠㅠㅠ
아무래도 그러려나...
글만 봤을때 느껴지는 건, 깔끔하게 정리했네 남자분이...ㅠ 안타깝지만 천천히 잊자 너의 붙잡고픈 마음을 스스로 충분히 존중해주며 잊어가자...
맞아 나도 그 생각하고 그냥... 엄두도 못 내고 있어... 물론 전남친 본인만 아는거겠지만... 나만 또 미련곰탱이고ㅠㅜㅠㅠ
ㅠ.. 나도 얼마전에 이별해서 그런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