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이제 두달되어가는데
너무 슬퍼서 못견디는 경험을 한 자기들 있을까?
나는 이렇게까지 이별을 슬퍼할줄 몰랐어
지금까지도 지난 전남친들이랑 헤어질때에도 이렇게까지
아파할 줄 몰랐거든.. 너무 사랑했어서 다시 연락하고 싶어도
마지막으로 메달릴따에 전남친이 너무나 냉정하고 아프게
날 쳐냈어서.. 내가 도저히 다시 연락할 명분도 없구…
전남친은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거든
지금도 죽고싶은걸 겨우 견뎌내고 있어.
나만 이렇게 드라마 찍고 있는걸까 너무 병신같다.
나도 세달까진 너무 힘들어서 그냥 툭하면 눈물 흘리고 이별 노래 같은게 들리면 또 울고 밤마다 생각나서 울었던 것 같아.. 반년정도까진 그 빈도수가 좀 줄었지만 헤어진지 1년이 지난 저번달까지만 해도 화장하면서 노래들었는데 노래듣고 또 생각나더라 잘 지내는지.. 그래서 좀 눈물났었어 막상 지금 생각하면 가스라이팅 당하고 마지막은 환승연애를 당한 것 같았는데 ㅋㅋ.. 나도 내가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어 그래서 어쩌다 지금은 다른 사람 만나고 있는데 가끔 생각은 나지만 보내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이젠 들더라
나도 그랬었는데 나중에 감정이 식으면서 보니까 내가 나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 마냥 막 슬픈 서사 붙이면서 울던게 너무 웃기더라 괜한 의미부여에 슬픔에 빠지는 것 같이 느끼는 거 ㅋㅋㅋ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웃겨 그럴일이 아니었는데... 많이 슬펐지만 약간 그런 쪽으로 빠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 다른 쪽으로 시선 돌리고 머리가 환기 되면 조금씩 괜찮아지고 쓸데없는 생각들도 줄어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