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거짓말하려고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걱정의 정도가 아닌 집착 간섭 의심으로 느껴져 나랑 갈등이 너무 심해. 우리 부모는 이해해줄거야라는 착각에 말한 내 실수라고 생각해. 거짓말 하기 싫다는 짧은 생각으로 연애사실을 터놓은건데 생각보다 외동딸이라 더 심한 거 같아. 부모 입장을 그저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야. 내가 지금 거짓말을해서 부모도 안심할 수 있고 나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덜어진다면 마음에 큰 자책은 없을 거 같아. 딱 하나 걸리는건 남자친구 부모님은 날 좋아하셔서 남자친구가 가끔 지나가는 말처럼 물어보거나 얘기해. 우리 부모님은 널 되게 좋아하시는데 너희 부모님도 날 좋아하시게 노력해야겠다, 나 많이 안 좋아하셔? 등 이럴때 마음이 너무 아프네 참고로 남자친구는 왜 그런 거짓말을 굳이 하녜 어차피 들킨다고. 그 말 듣고 참아왔는데 지금으로서는 나중에 거짓말이 걸릴지라도 이게 낫지 않을까 싶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