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자친구랑 피임 관련 고민
1. 남자친구가 어릴 때부터 성경험 해본 사람도 많고, 경험도 많음. 근데 전부 콘돔 안 끼고 질외사정으로만 피임.
2. 나는 불안해하는게 좀 심해서 무조건 콘돔 끼자고 함. &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남자친구 성경험 파트너 많았던 것 때문에 성병에 노출되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두 …
3. (내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아니라) 느낌 안 난다고, 노콘으로 몇 년동안 해서 조절 잘 한다고 노콘하자고 설득시킴.
4. 다음 생리 시작할 때 경구피임약 복용해보겠다고 함.(한 번도 먹어본적 없는데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먹게 됐어. 여기 글에서는 피임약 복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서 좀 용기가 생겼어!)
5. 다음 생리때까지 못 기다리겠다고 결국 함(끝까지 거절하지 못한 내 책임도 있어). 불안해서 다음날 사후피임약 복용.
6. 남자친구는 내 불안함에 전혀 공감x. 사후피임약 먹은거에 대해서도 남 일처럼 언급x
-> 날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고, 남자친구가 피임에 임하는 태도도 맘에 들지 않아. 나또한 사후피임약 먹으면서까지 관계를 지속하는게 날 스스로 망치는 느낌도 들어. 피임에 관해서는 내가 경구피임약 복용하지 않으면 절대 좁힐 생각도 없어보여.
대강 이런 상황인데 조언 듣고 싶어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