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첫 해외여행 가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보수적이라고 나랑 간다고 안 하고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 치고 가거든 (난 부모님한테 말했어)
우리가 집이 가까워서 공항 가는 길 당연히 같이 가려고 했는데
그쯤에 남자친구 부모님도 어디 나가셔야한다는거야
그래서 동선 겹치면 들킬수도 있으니까 따로 가자는겨..
하 이게 너무 서운해ㅜㅜ
아니 남자친구 부모님 나 본적도 있고 솔직히 우리가 아직 어린 나이긴 하지만 진지하게 쭉 잘 만나고 있거든
내가 남자친구 조부상 문상도 갔고…
근데 난 걍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너무 보수적이라고 거짓말 하고 가는거 자체도 좀 싫었고…
아니라고 해도 그냥 뭔가 숨기는 느낌이 드니까…
무튼 하. 여행 가기 일주일 전인데 기분 너무 안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