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자기가 생각하는 연인 관계에서 잘 맞는 것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은 사귀는 사람이 성관계를 거부했을때 그것이 배려나 양보가 아니라 그냥 본인이 참는 거라고 생각한대 그 ‘참는 것’이 쌓이면 짜증나고 거기서 오는 불협화음이 관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대
그런 부분에서 전애인과 잘 맞지 않았는데 나랑 만나면서 본인이 나한테 하자고 했을때 할 수 있고 내가 먼저 하자고 하기도 하고 차에서 허벅지나 가슴을 만져도 불편하게 반응하지 않아서 나랑 너무 잘 맞고 만족감이 높은 것 같다고 하더라
이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마음에 걸리지
마치 내가 성관계를 거부하면 이 관계에 대한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
너무 비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