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연락 문제로 다퉜는데, 사실 나는 계속 연락하고 있는 게 좀 피곤하기도 해서 10분 20분 있다가 답장하기도 하거든. 물론 남자친구 연락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연락을 다 그렇게 해. 근데 남자친구는 그게 서운했나봐. 오늘 나한테 자기 연락 온 거 보고도 이따 답장하려고 미룬적 있냐고 물어보네. 남자친구랑 연락하기 귀찮은 건 아닌데 그냥 내가 연락을 계속 하다보면 좀 지치는 사람이라.. 특히 남자친구는 톡 보내면 정말 1분 안에 보는 사람이라 내가 안 끊으면 몇시간씩 연락해야하니까 너무 피곤해..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 기분 상하지 않게 이런 나를 이해시킬 수 있을까..?
자기 성향을 정확히 남친이 이해할수 있게 설명하는수밖에... 남친이 연락 자주 안해서 서운하고 속상하다는 다른 자기글들 보면 자기는 어떤 생각이 들어?? 자기 연애는 받대인것 같아서 궁금해서
내가 선톡 안하면 절대 연락 안하고 하루종일 연락 안되고 그런 사람은 나였어도 속상할 것 같아. 근데 매번 1시간 이상씩 안 보는 게 아니고 10분 정도 안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내 할일도 하면서 연애해야 하잖아. 상대방 연락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으니
나도 자기같은 스타일인뎅..그래서 그런지 답장 바로바로 하길 바라는 거 사실상 판타지가 아닌가 싶네..ㅠ 자기 남친 말대로 하려면 하는 거 없을땐 자기 전까지 몇시간 내내 폰만 봐야하는 거자너ㅠ 그건 스타일의 차이라 둘이 잘 얘기해보고 조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ㅜ
자기가 글에 쓴 것 처럼 자기의 스타일이 이렇다~ 체력 어쩌고~ 설명하고 너랑은 다른 사람이고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해준다면 우리 연애가 나에겐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