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여행 가려고 계획 짜고 있었는데
그날 비가 온데서 못가게 되었어
어쩔 수 없는거 아는데도 뭔가 서운하더라구
비행기표는 내가 예매했고
애초에 내가 가자하긴했어
2년반 사귀면서 둘이 여행 한번을 못가봐서
나는 설레했거든 엄청
다시 계획잡은건
2월 말쯤 가기로 했는데
나는 조금 한가하게 일하는 편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많이 찾아보거든
항상 남자친구한테도 물어보고
남자친구는 바빠서 잘 못찾아 쉴 때 조금 찾지
근데 단 한번도 먼저 계획을 짜자는 얘기도 없고
찾아도
그냥 유명한데 몇군데 찾아서 내둔 느낌?
나만 열심히 찾는 기분이야
계획을 다시 세우자 했는데 그때마다
바빠지거나 말이 딴곳으로 새더라구
이 여행 가는게 맞는걸까?
원래 시간 여유 되고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 더 적극적으로 찾게 되더라구…! 나도 그런 편인데 오히려 내가 가자는데로 가면 땡큐(?)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