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어제 헤어졌는데 연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한달도 안 사겼어 25일 정도?
사귀자마자 내가 중요한 시험이 있었어서 초반 1~2주 말고는
연락도 잘 못 했어 그리고 내가 자만추로 사귀는 건 처음이라 눈치를 많이 봐서 표현도 못 했어
요 며칠 남친 식은 게 보여서 내가 먼저 얘기를 꺼냈어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린다 너도 그런 거 같다’ 라고 했거든
(진짜로 내가 좋아하능 마음이 안 깊은 줄 ㅠㅠ)
걔도 자기 마음 모르겠다고 만나면 편하고 좋은데 연락하는 게 일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였고 자기 현 상황이 연애하기 좋은 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대
걔도 나도 둘 다 이런 감정을 느낀 거면 여기서 끝내는 게 맞지 않을까 했고 대화 통해서 좋게 헤어졌거든?
근데 오늘 하루종일 너무 먹먹하고 공허하고 오히려 짧은 연애였어서 뭐 해보기도 전에 끝났는데 몇년이 지나도 못 잊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 되는 거야ㅠㅠ 우울하고 힘든데 내가 생각보다 얘를 좋아했구나 생각이 들고 마지막에 너에 대한 감정이 애매했다고 말 한 게 정말 너무 후회돼ㅠ 몇없지만 좋았던 추억들도 계속 떠오르고,,ㅋㅋ
잡을 생각은 없는데 그냥 단순히 ‘짧지만 너무 좋았다 고마웠다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 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잊는데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연락하고 싶어..,,
너무 구질구질하고 굳이인 선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