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어제 헤어졌는데… 얼굴 한 번만 보고 싶다ㅠㅠ
헤어진 이유는 내가 질투도 많고, 내 미래가 안 보인다고 했어 그리고 어제 다시 물어보니 군대 휴가로 서운해하는 내 모습에 정이 떨어진대
어제 만나서 얘가 3주 동안 시간을 가졌는데 그동안 나 생각이 안 났다면서, 그냥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나도 사실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너가 ~~해서 그런 거잖아” 하고 장난 섞어서 따지듯 말만 했어. 좋은 얘기는 못 한 게 자꾸 마음에 남아.
주변에서도 다 헤어지라고 했고, 너도 “언젠가 헤어질 거다” 했는데… 막상 끝나니까 너무 힘들다ㅠ
하… 어제 괜히 구질구질하게 헤어지지 말 걸.
연애 조언같은 거 보면 구질구질 할 때까지 하면 빨리 잊을 수 있다던데 조언 해줄 자기 있을까?
얘가 지금 군인이라 다음 휴가가 내년이라는데, 다시 만날 생각은 없지만…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서. 오늘 연락해볼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