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싸웠어..
진짜 별거 아니긴한데
내가 이번에 잘나오고 예쁘게 찍힌 사진이 있어서 남친한테 보여줬는데 남친이그걸 배사로 하겠다고 바꿨어.. 근데 남친 프사가 둘이 같이 나온 사진인데 배사랑 분위기도 안어울리고 배사보다 내 얼굴이 좀 (내 생각에) 별로 라고 생각해서 프사는 내려달라고 했거든?
근데 오빠가 귀여운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안내리길래 못생겼다고 그냥 내려달라고 했어.
물론 나도 내 프사도 아니고 남의 프사에 그렇게 관여한것도 잘못이고.. 내 눈에 못생겨보인거지 남친은 그게 좋으니까 한걸텐데 간섭을 너무 했다고 뒤에 생각이 들었거든..
근데 남친이 사진 내려달라는 말에 화나서 프사랑 바꾼 배사도 그냥 같이 확 내리더라구..
그렇게 하니까 그 사진 하나 내려달라했다고 욱해서 프배사 다 내린것도 어이없고 짜증나서 나도 걍 같이 찍은것들 다 숨김처리해버리고..
뒤에 오빠가 미안하다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자고 말하는데 걍.... 둘다 이런거에도 너무 예민한게 안맞는건가 싶고 괜히 생각이 많아져.. 이제 500일 다되가는데...
너무 내가 사소하게 싸운걸로 생각을 많이 가지는걸까..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