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싸웠는데 진짜 말이 안 통해. 예전부터 어떤 편의점 아저씨가 찝쩍대고 이상한 말들을 나한테 지껄여서 남자친구랑 전화로 욕하고 막 그랬는데 최근에 아저씨가 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단걸 안 순간 어제 밤에 집 오는데 뭐 난 널 미래 여자친구라 생각했고 어쩌구저쩌구 지랄하길래 남자친구한테 오늘 시험이 있어서 시험 끝나고 전화로 그 아저씨가 그랬다 하니까 뭐 원래 이상한 사람이었잖아. 이러기만 하는거야. 그냥 같이 욕해주고 위로해주는게 어려운 일이야? 한다는 소리가 이상한 사람이었고 너가 오히려 지금 안 거에 놀라운데? 이지랄 해서 걍 평생 전화하지마 하고 끊었는데 진짜 열받아. 둘다 20대 중반이고 대학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