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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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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염소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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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웠는데 억울해..

남자친구가 최근에 친구랑 둘이서 자취를 시작했고 어제까지 이사를 해서 나도 같이 도와주고 나는 남친 방에서 남친이랑 누워있었어
내 자리가 안쪽이었고 남자친구는 나를 등지고 옆으로 누워서 나는 어깨너머로 남자친구랑 같이 유튜브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어 그때 입고있는 브라가 넘 불편해서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누워있는 상태로 벗고 있었는데(옷 속에서 후크풀고 끈만 내려서 벗는그거) 그러다 남친 친구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문 앞에 나타나서 잠깐 얼었어. 다행히 남친 어깨에 내가 가려져서 뭘 하고있는지 보이지는 않았어. 그래도 나는 당황스러워서 남친 친구가 남친한테 “ㅇㅇ아 나 잠깐 나갔다올게” 라고 말한거에 내가 응~ 이라고 대답했고, 나한테 말 건것도 아닌데 내가 대신 대답한 상황이 웃겨서 살짝 웃었는데 남친이 그걸 듣고는 내가 속옷벗다가 들킨건데 숨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 상황을 웃으면서 즐기는거 같아서 좀 그렇대.. 나는 위상황이 이런거였다 오해다 라고 설명했는데도 이해가 잘 안간대..!

이밖에도 내가 평소에 대화할때 목걸이 내려오는 쇄골쯤?에 손을 두고 말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게 남친한테는 가슴쪽이다보니까 내가 가슴을 터치하면서 말을 하는거라고 보였나봐. 남친친구랑 남친이랑 다같이 대화하는데 내 제스쳐가 가슴을 만지는거같이 하는거 같아서 조심성이 없어서 이해가 안간다..했고 이건 내가 봐도 조심해야할거 같아서 조심하겠다고 말했어 습관이라 몰랐다구

또 남자친구가 사람을 되게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술자리에 나까지 데려가거나, 우리 데이트에 친구를 끼우는 일이 많은데 그런데서 스스럼 없이 섹드립도 하고 하길래 나는 원래 그러고 노나 보다 싶었어, 그러다 어제는 오빠가 이사 끝나고 뒤풀이때 술 많이 마시고 계속 친구한테 “ㅈㅈ도 작은 놈이~” 이러면서 놀리고 있었고, 남친 친구도 웃겼는지 나한테 “ㅇㅇ(내남친)이가 나보다 작아” 이러고 갔는데 나는 거의 맨정신이었어서 그냥 웃어줬지.
그러고 다음날 셋이서 저녁을 먹을때 내가 어제 남친이 자꾸 섹드립(ㅈㅈ가 작다)이렇게 쳐서 남친 친구가 ㅇㅇ이가 더 작다고 했었다 기억나냐 이러면서 말을 했는데 그 둘은 잘 기억을 못하는지 약간 뭔가 남자친구 반응이 유쾌하진 않았어. 근데 남친이 나중에 나보고 내가 그 말을 하면서 남친 친구의 거기를 쳐다보는거 같았대.. ㅋㅋ 억울해서 말도 안나온다

암튼 위 세개 상황으로 종합해서 자기의 신념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대.. 내가 해명이라고 말한게 이해가 잘 안간대 ..

나는 연애 초 오빠가 술마시고 같이 알바하는 여자애랑 스킨십 한것도 그냥 이해해줬고, 인스타 알고리즘이 다 여자인것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내 위 세개 상황이 그렇게 충격받을만큼 잘못된건가 싶어서 더 짜증나나봐
그렇다고 헤어지긴 싫고 그냥 나는 내 남친을 너무 사랑하니까 온전히 다 이해하랴고 노력하는데 내남친은 사소한거 하나도 이해 못해주나 싶어서 속상한가봐...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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