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세 달 만나고 사정이 있어서 한 달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너무 힘들었어… 이제 다행히 다시 매일 볼 수 있는 거리에 있긴 할 텐데 뭔가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남자친구는 워낙 덤덤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못 보는 게 나만큼 힘들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나름 속으로 혼자 삭혔거든.. 근데 혼자 보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밤마다 통화하는데 뭔가 답답하고.. 좀 오히려 뭔가 틱틱댄다고 해야 하나? 내 마음이랑은 다른 말이 나가는 것 같고. 너무 답답하고 눈물나ㅠㅠ모르겠어.. 생리 전이라 더 감정기복 심해져서 그런가ㅠㅠ 이제 이틀만 있으면 볼 수 있는데 지금 너무 마음이.. 너무 보고 싶고 답답하고… 그렇다.. 에휴… 직접 얼굴 보면 풀리겠지 하고 기다려야겠지..!
사실 중간에 한번 시간 어렵게 내서 짧게 봤었는데 그 때도 한 3주만에 본 건데 남친 반응이 너무 무덤덤해서 당황해서,, 안그래도 오랜만에 보면 좀 낯가리는데 더 낯가려서 뭐.. 아무것도 못했거든.
어떻게 하면 오랜만에 남친 봐도 안 뚝딱이고 자연스럽게 굴 수 있을까ㅠㅠㅠ
첫 연애라 그런지 너무 찐따야 나ㅠㅠㅠ
아직 사귄지 얼마 안돼서 그런 것 같은데! 내 남친도 그렇고 약간 표현에 서툴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ㅋㅋㅋ난 그냥 능청스럽게 더 플러팅해ㅎㅎ.. 만나는 시간이 좀 더 지나먼 자연스럽게 해결될거야
그냥 지금 이 보고 싶은 감정 그대로 표현해 ~ 애교!! 힘들어도 하다 보면 적응되고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더 할 맛 나 ㅋㅋㅋ 속상한 감정도 애교로!
애교..얼굴 보고는 대충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전화로는 어려워ㅠㅠㅠ남친 반응도 크지 않아서 좀 민망하구ㅠㅠ애교 팁 같은거 있옹?
음 애교라는 게 뭐 아잉뿌잉 이러라는 게 아니고 말투 자체를 좀 사랑스럽게? 만나면 보자마자 안기면서 보고시펐오🥺🥺 이러거나 전화로도 예를 들어 서운한 거 이야기할 때 틱틱 대지 말구, 나 안 보고시펑? ~~~해서 속상해 이런 말투랄까?? 그냥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되, 부드럽게?
얘교가최고다. 애교는 여자인 나도 인정함. 안쓸수없는 무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