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곧 장거리를 하게 되었어. 처음엔 장거리 때문에 애초에 사귀지 말까를 고민 했는데, 서로 너무 좋아하구 또 이상형이여서 잘 해보기로 했어.

장거리 하게 된 것도 사실 남친한테는 회사에서 엄청 큰 사건이 있었고 그거 때문에 지방으로 발령 난건데 (남친 잘못은 없음). 남친도 어쩔 수 없이 가는 거고 이 사건이 진짜 큰 스트레스야.
근데 얘기를 잘 안해주다가 최근에 자세한 얘기 해줬는데ㅠㅠ 너무 힘들것 같아 정말…

그래도 장거리 하기 전에 추억 많이 쌓고 싶은데 또 이사 준비랑 회사 일 정리가 너무 바쁘니까 부담 주기 싫고.. 배려해 주고 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못 보고 그런게 너무 불안하고 슬퍼ㅠ

남친은 그래도 연락을 잘 하고 관심도 많이 주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고 그래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어.

내가 이런 상황에서 지금처럼 잘 기다려주는게 나은지, 아니면 나도 더 귀찮게 해도 될지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