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자존감 낮아지는 사람들있어?
일단 나는 정말 평범하고 마른편도 아니야.
근데 진짜 누가봐도 잘생기고 인스타 30k찍고 잘나가는 남자가 대쉬해서 사귀고있는데 만날때마다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도되는지 이런 생각이 들어..
같이 다니면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느낌이 든다 ㅠ
나랑 남자친구랑 같이 있을때도 지나가던 여자들이 번호따러 오는 일도 많고..걔 주변에 이쁜 여자들도 많다보니까 스스로 자꾸 비교하게 되고 외모강박도심해지는거같고..
처음엔 너무 잘난 상대방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많이 밀어냈는데 한 번만 만나보고 결정하자해서 현재 사귀고 있는 상태야. 이게 첫 연애기도하고 내가 남자경험이 크게 없거든.
물론 남자친구는 엄청 잘해줘.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될까 싶을정도로.. 근데 나를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 나였으면 더 이쁘고 좋은 여자 만날거 같아서...
누군가랑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자존감 낮아지는 일들 극복한 사람있을까? 어이없는 질문이긴하지만 최근에 그냥 이런저런생각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ㅠ